제목 | [갤러리조이] 3주년 기념 기획전 '함께 걸어 좋은 길' 부산일보 기사 | 엮인글 | https://galleryjoy.com/xe/4170/02d/trackba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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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galleryjoy | 날짜 | 2016.01.19 11:41 | 조회 수 | 3124 | ||||||
"사랑과 행복 한아름 안겨 드립니다" 입력 : 2016-01-17 [19:01:57] | 수정 : 2016-01-17 [19:01:57] | 게재 : 2016-01-18 (27면)
"미술작품을 보며 사람들이 위로받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우리 갤러리 이름이 조이갤러리잖아요. 즐겁다는 뜻의 조이요." 그 질문에 최 대표는 이렇게 대답했다. 최 대표의 말처럼 조이갤러리의 전시 작품들은 모두 미소와 행복이 가득했다. 최 대표에게 "어떻게 조이갤러리와 딱 어울리는 작가들을 이렇게 잘 찾아내시냐"는 감탄의 말을 몇 번이나 했을 정도다. 2월 28일까지 열리는 3주년 기념전 '함께 걸어 좋은 길'은 그동안 조이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던 13명의 작가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행복한 그림, 사랑스러운 조각, 정감이 넘치는 설치 작품까지 절로 미소가 넘치는 현장이다.
목젖이 보일 정도로 환하게 웃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순구 작가의 솜씨이다. 그 옆에는 차 위까지 가득 짐을 싣고 여행가는 풍경의 전영근 작가 그림이 있다. 저 차에 내 마음을 실어보내야겠다며 유쾌한 상상에 빠질 수 있다. 꽃향기를 맡으며 반달눈이 될 정도로 웃는 소녀는 이혜영 작가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같다. 이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소녀 그림과 함께 야생화 시리즈에선 꽃향기가 캔버스를 타고 전해지는 듯하다. 회화 표면에 닥종이를 붙여 포슬포슬한 질감을 만든 정영모 작가의 그림과 꽃과 하트가 캔버스에서 날아다니는 최미애, 김준희 작가의 그림은 언제 봐도 편안하다. 맛깔스러운 자두를 사진처럼 생생하게 묘사한 이창효 작가, 두껍고 묵직한 질감이 매력적인 홍경표 작가, 소나무의 푸른 기상을 제대로 표현한 구명본 작가까지 조이갤러리 회화 작가들의 작품은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조이갤러리의 그림과 행복한 동행을 하는 조각 작품들도 매력이 넘친다. 명상의 기운을 담은 박수용 작가와 풍성한 여인의 몸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정춘표 작가, 나무의 따뜻한 질감을 전달하는 이용기 작가의 가구는 항상 옆에 두고 보고 싶은 기분이 든다.
최 대표는 "예술 작품을 통해 희망의 전령사를 자처했다. 3년간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미술을 통해 행복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초심을 놓지 않은 것 같아 기쁘다. 행복한 대중 미술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조이갤러리 3주년 기념전 '함께 걸어 좋은 길'=2월 28일까지 조이갤러리. 조이갤러리 대표 작가 13명의 작품 모두 전시. 051-746-5030. 출처 :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0118000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