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갤러리조이] 정영모 초대전 '고향이야기' 안내 | 엮인글 | https://galleryjoy.com/xe/396/896/trackba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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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galleryjoy | 날짜 | 2013.04.30 12:50 | 조회 수 | 9005 |
정영모 초대전 ‘고향이야기’
‘고향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마음의 고향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잊혀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 시절의 향수를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 그곳은 고향이다. 이곳 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은 바다가 언제나 고향 같은 존재 일 것이다. 우리의 고향은 문명으로 변질된 화려함이 아니라 때 묻지 않은 순박함 바로 그것이다. 답답한 일상에서 가끔씩 우리가 다 버리고 가버리고 싶은 곳 그곳이 바로 고향인 것이다. 이렇듯 잊혀 진 고향을 정영모 작가는 한 폭의 그림으로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림을 대하는 순간 그 밝고 맑은 원색의 아름다운 색채에 매료됨과 동시에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망울로 돌아가 할머니의 무릎을 배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듣던 그 옛날이야기의 추억 속에 빠져들게 된다.
원경의 수평구도로 꽃가지 사이로 바라보이는 아득한 풍경과 엄마의 품속 같은 둥지와 같은 원형구도는 평안한 고향의 정서를 느끼게 해주며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자유롭게 한다. 추억을 헤엄치다보면 어느새 가슴속 저 밑에서 아릿한 그 무엇이 온기를 전해 주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며 몸과 마음이 동시에 치유되는 감정의 환희를 맞보게 될 것이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 우는 라일락꽃 향기 그윽한 5월 맑은 날, “고향 이야기”와 함께 고향의 평안한 품에 안겨 추억여행으로 Healing하며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을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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