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갤러리조이] '정춘표, 윤수보전' 부산일보 기사 | 엮인글 | https://galleryjoy.com/xe/1985/f1b/trackba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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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galleryjoy | 날짜 | 2014.09.29 14:36 | 조회 수 | 7858 |
조각과 그림이 만나 또 하나의 풍경 그리네
▲ 정춘표 '축제' (왼쪽)와 윤수보 '숲'. 조이갤러리 제공
원시의 자연 속에서 머리를 날리며 당당하게 걷는 여인. 자신감 넘치는 여인의 모습은 보는 이까지 유쾌하게 한다.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자리 잡은 조이 갤러리 전시장 풍경이다. 모습까지 잡아낸 솜씨가 대단하다. 살아 숨 쉬는 듯 여인의 감정까지 전해지는 것 같다. 한국 조각계의 대가들이 사석에서 "이제 한국 조각은 정춘표가 책임져야지!"라는 말을 곧잘 할 정도란다. 여성작가지만 대리석과 주물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요즘 많은 조각가가 중간 공정을 공장에 맡기는 것을 볼 때 작품에 대한 정 작가의 고집과 열정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자연의 이야기도 함께 전하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이다. 전시장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원색으로 숲을 표현한 윤 작가 그림은 정 작가 조각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조이 갤러리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눈이 부실 만큼 화려한 숲 그림은 보는 이를 힐링시켜 주는 것 같다.
▶정춘표, 윤수보 전=10월 3일까지 조이갤러리. 051-746-5030.
(출처) : 부산일보 홈페이지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0929000043 |